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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으로 얼굴관상 바꿔요 - 매일경제 한의안면성형학회 10.5.20 2522











"침으로 얼굴관상 바꿔요"
한의안면성형학회 이끄는 송정화 효전한의원장



















"얼굴에 무려 70여 개 침을 놓았는 데도 지원자는 한 번도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침을 뽑고 일어서자 확연히 달라진 윤곽과 탄력을 되찾은 환자 얼굴을 보면서 미국 한의사 100여 명이 새파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더군요."

송정화 한의안면성형학회장(53ㆍ효전한의원 원장)은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카키에서 열린 `2010 전미중의침구학회(AAAOM) 엑스포`에서 미소안면침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한의안면성형학회는 2007년 4월 정식 인증을 받아 설립됐으며 회원은 500여 명이다.

송 회장은 "이틀에 걸친 16시간 특강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었다"며 "정회원 450달러, 비회원 525달러에 이르는 추가 참가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모든 신청이 마감됐다"고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미국인들은 왜 미소안면침에 주목하는 것일까. 송 회장은 "안면성형에 외과적인 수술 없이 오직 침만을 사용해 부작용이 없고 효과도 매우 자연스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양의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외과적 수술이나 보톡스와 같이 화학적인 방법, 그리고 필러 시술이나 지방 이식은 부작용이 많이 대두되고 있으며 원상 복구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미소안면침은 침 깊이와 방향이 핵심으로 얼굴 속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유도해 얼굴 전체 균형을 맞추는 것이 기본원리다.

송 회장은 "보툴리늄이라는 독소를 이용해 가벼운 마비를 일으켜 얼굴을 팽팽하게 보이게 하지만 표정이 부자연스럽고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보톡스 요법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안면 마비가 온 환자를 치료하다 마비가 풀어지면서 얼굴이 환해지고 표정이 부드러워지는 것에 착안해 성형 쪽으로 접근을 시도한 것이 미소안면침 정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경희대 원광대 동신대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 등과 한의안면성형학회 심화반을 이수한 한의사 173명이 전국에서 미소안면침을 시술하고 있다.

[이병문 의료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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