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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안면침을 창안한 송정화 한의안면성형학회 회장은 “안면마비가 오면 마비가 온 쪽의 얼굴은 주름이 펴지고 마비가 오지 않은 쪽에 비해 탱탱한 느낌이 있는 것은 아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외과적 시술은 이 마비를 이용하는 겁니다. 독소를 이용해 가벼운 마비를 만들어 얼굴이 팽팽하게 보이게 하는 거죠. 반면 한방 성형의 주름제거 등은 마비를 풀기위한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면마비 환자의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침을 놓다보면 마비도 풀리지만 침 자극으로 인해 얼굴이 환해지고 표정이 부드러워 지는 것을 봐왔습니다. 그래서 일정 부분을 마비시켜 주름을 제거하기 보다는 이를 풀기 위해 이용한 침법을 좀 더 체계화해 미용에 접목시킨 게 미소안면침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미소안면침은 오직 침으로만 시술하고 지름이 0.18mm, 0.16mm, 0.14mm, 0.12mm정도의 아주 가늘고 끝이 좋은 침을 선택해 부위나 근육 힘에 따라 굵기를 조절해서 쓰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거나 미미해서 시술을 받는데도 부담이 적다. 부작용도 거의 없다.

미소안면침을 이용해 한방 성형이 가능한 영역도 광범위하다.
안면 윤곽, 이마·미간·눈사이·팔자주름, 입술 주름·목 주름을 잡아주고 꺼진 볼살을 올려주고 쭈글쭈글한 턱 부위 주름을 펴준다. 대부분의 노화 현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 척추와 악관절의 불균형으로 일어나는 사각턱 및 부정교합을 조정해 정상상태로 맞출 수도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근육 분포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경혈과 근육의 관계를 잘 파악한 뒤, 환자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시술하기 때문에 단순한 외형의 개선뿐만이 아니라 편두통이나 이명, 시력저하, 치주염 등에 대한 내과적인 치료 효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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